[진주맛집] 야식의 대표주자, 족발의 재발견 (하대동 쁘띠토즈)

 

 

치킨과 함께 배달 음식의 강자로 불리는 메뉴!

 바로 족발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족발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매운 맛을 더한 불족발! 그리고 여름 입맛에 딱인 냉채족발까지! 맛도, 즐기는 분위기도,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는 족발 이야기, 6mm 카메라가 만나 봤습니다.

 

 

 

 

 여름 야식의 대표주자 족발이 왔다! 쫄깃쫄깃 씹는 맛 살아있는 족발 한 점이면 행복해지는 여름밤! 여기에 입 안이 얼얼해지는 불족발까지 합세하면~~~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맛, 족발의 참맛을 느끼러 지금 떠나봅니다~!

 

외관부터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 오늘 6mm 우리가 간다 맛집 주인공, 웬일로 양식인가 했더니 이것은 족발~?

열대야로 축축 쳐진 여름밤, 대표적인 배달 메뉴로 손 꼽히지만 역시 친구들과 함께 먹는 한 점이 최고의 맛~!

 

 

 

 

주방 안으로 갔는데 족발을 삶지 않고 굽습니다?! 갑자기 족발을 가스불에 올리는 사장님, 활활 타오르는 불 위에 족발! 이러다 타는 건 아닌가 싶은데.. 다행히 사장님이 날카로운 눈으로 타지 않게 잘 뒤집어 주십니다.

족발을 불에 한 번 굽는 이유는, 족발 안에 털이 숨어 있기 때문에 불에 굽고 나서 깨끗하게 세척하면 안에 숨어 있던 털까지 없애주기 때문이라네요. 혹시나 있을 불순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한 사장님만의 아이디어로군요:)

 

 

 

 

여기에 족발 삶는 물도 다르다! 한약재는 물론 계절마다 다른 채소와 과일을 팍팍 넣어 족발과 함께 끓여주는 것이 비결! 한약재와 채소, 과일에서 나오는 자연적인 맛이 어우러지면서 족발의 잡냄새와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마무리 화룡점정은 바로 술!

수삼, 대추 등 각종 한약재와 배 등 각종 야채, 과일을 넣은 이 육수는 2시간에서 2시간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마지막에 술을 넣는 이유는 느끼함을 잡아주고 향긋한 맛을 내기 위함입니다.

 

 

 

 

2시간의 정성도 정성이지만 이 집 족발 맛의 비결은 바로 싱싱한 재료에서 출발합니다. 김해 축산물 구판장에서 국내산 돼지 생족을 매일 공수해 냉동 또는 수입산 족발과 차별화를 둔 것입니다.

 

 

 

 

잘 삶아져 나온 족발! 보기만 해도 탱글탱글하니 사장님 자부심 느낄만한 비주얼 자랑하고~ 족발이라고 다 같은 족발이 아닌 건 앞다리 뒷다리도 마찬가지! 족발집에서 주로 쓰는 건 살이 많은 뒷다리지만, 이 곳에선 앞다리, 뒷다리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다네요.

가격은 앞다리가 비싼 대신 육질이 훨씬 부드러워서, 부드러운 걸 좋아하시는 분은 앞다리를 선택하시길 추천! 뒷다리는 쫀득쫀득한 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앞다리는 야/들/야/들, 뒷다리는 쫀/득/쫀/득 하답니다:^)

 

 

 

 

새롭게 안 사실! 앞다리와 뒷다리의 맛 차이를 알았네요~~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족발의 영양! 바로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과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다는 단백질이 풍부해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은 메뉴라는 사실!

 

 

 

 

족발, 피부를 위해서도 먹지만 일단은 맛이 좋아야 하는 법! 여기에 족발에 한 맛 더 보탠 회심의 메뉴가 있었으니~ 과연 뭘까요?! 맛있게 매운 불족이 그 주인공입니다! 보통 족발도 먹고 싶고 새로운 맛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메뉴! 바로 매콤한 불족이 더해진 메뉴, 반반! 자꾸자꾸 손이 간다는 불족의 매력! 매콤한 양념 넣어 사정없이 볶으면 끝! 이 집의 대표 메뉴이며 매콤한 걸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하나보다 둘이 좋은 건 맛집도 마찬가지. 치킨계에서 반반무마니가 진리인듯 여기 족발 접시 역시 두 가지 맛이 담긴 반반의 자태. 저도 빨리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족발을 정말 좋아하는 저는, 마음은 이미 이 맛집에 가 앉았습니다..(ㅋㅋ)

 

 

 

먼저 단백한 맛과 풍미가 느껴지는 기본 족발 먼저 맛보고, 매콤한 불족도 쌈에 싸서 한 입! 반반 족발의 맛, 어떨까요~?! 쫄깃쫄깃  한 족발과 함께 나온다는 서비스, 시원한 어묵탕 맛도 궁금해요!

 

 

 

정성을 다 해 만든 족발, 젊은 친구들은 물론 아버님들 입맛도 접수했다! 주저 없이 엄지를 치켜들게 하는 맛, 다시 한 번 이 집 족발의 매력 나갑니다~~~! 담백한 맛의 기본 족발, 매콤한 불족발에 이어 또 다른 회심의 메뉴! 바로 냉채족발! 비주얼만 봐도 여름에 딱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족발 맛 선보이는 이 곳, 손님들 위한 서비스 몇 가지 더 있다! 포장과 배달 서비스~! 찾아오는 손님들 외에 방문이 힘든 손님들 편의를 위한 사장님의 배려! 정말 좋네요:)

 

앞다리, 뒷다리 골라 먹을 수 있는 족발부터 요리조리 맛을 더한 불족발과 새콤달콤 냉채족발까지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족발의 세계로 이 여름밤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족발은 1960년대 서울 장충동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서민 메뉴였는데요. 당시 인기만점이던 프로레슬링 경기를 장충 체육관에서 관람하고 이어서 장충동 골목으로 몰려 가 족발 한 점 맛보는 것이 당시 사람들의 큰 즐거움이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냉채족발, 불족발 등 다양한 변신을 통해 사람들에게 맛의 즐거움을 주고 있는 족발. 여러분들도 꼭 한 번 가보세요^.~

 

 

 

 

 

[오늘의 맛집]

쁘띠토즈

경남 진주시 하대동 274-1번지

T. 055-763-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