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맛집] 겨울을 녹이는 맛! 한방오리백숙 (산청읍 송림산장)

 

 

몸 보신 여름에만 하셨나요?

으슬으슬 추운 날, 몸은 물론 마음까지 채워주는 후끈후끈 오리백숙을 소개합니다~!

 

30가지 약재로 건강 한번, 푸짐한 오리 한 마리로 맛도 잡은 오리요리의 향연!

겨울을 녹이는 맛! 한방오리백숙 맛보러 지금 출발하시죠:)

 

 

 

 

어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곳은 없을까?!

오늘도 6mm 우리가 간다 레이더는 쉬지 않습니다.

 

이번 카메라의 발길을 붙든 곳은 산청의 한 오리요리 전문점입니다.

 

1996년에 문을 열어서 지금까지 20년 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한방약초를 이용해서 만드는 십전대보한방백숙 전문점이랍니다.

 

 

 

흔히 보는 한약재가 아니라 무려 30가지!

약재 공부 엄청나게 하셨을 것 같아요!

 

사장님은 한방을 전공했고, 지금은 음식을 가르치는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네요~!

 

 

 

한방오리백숙! 그 시작부터 남다릅니다.

 

미리 달여 둔 약물을 육수로 쓰니, 몸에 좋은 음식이란 건 따놓은 당상이고,

또 다른 인기 비결이 있다는데요~?

 

아마도 흡수가 아주 좋고 먹었을 때 부담이 없는,

여러 가지 첨가제를 쓰지 않고 순수 약재만 사용해서 짠맛, 쓴맛, 단맛을 다 내고 있다는 게 비결 아닌 비결이랍니다.

 

 

 

한방오리백숙은 닭이나 오리 중에 선택해서 맛볼 수 있는데요.

오늘 백숙은 십전대보한방백숙!

 

10가지, 즉 모든 것을 온전하고 지극하게 보한다는 뜻답게

오리백숙 한 마리에 모든 영양이 다 담겼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십전대보한방탕이 나갑니다~

백숙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풍성하게 국물을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여전히 푸짐하게 한약재를 넣어주고, 기력 회복에 좋다는 오리 한 마리 넣어 푹 익혀주면~

뜨끈한 보양식! 십전대보한방탕 대령이요~!

 

쓰지만 않을 뿐 보약이 따로 없는 십전대보한방탕!

 

 

 

이곳의 또 다른 별미, 오리철판불고기에도 역시 한약재가 들어간다는데요~?!

불고기 양념에 약초 11가지와 약물 달인 것을 넣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버무려서 만드는 약초 소스를 쓴답니다.

 

 

 

한방백숙과 탕 못지않게 다양한 한약재가 들어가지만 한약 특유의 향은 덜하다는 게 특징!

여기에 오리와 궁합이 딱 맞는다는 부추와 버섯까지 듬뿍 넣어주고 나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리철판불고기 완성입니다~!

 

한방백숙과 탕보다는 조금 가볍게 몸을 채우고 싶을 때 이 철판불고기가 딱이라는데요~

과연 맛을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보양식의 숨은 강자 오리고기와 서른 가지의 한약재가 만났다!

유난히 추운 올겨울 어쩐지 기운 없는 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방오리백숙으로 몸과 마음을 모두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보고 나니까 한약 한 첩 먹은 것처럼 기운이 다 펄펄 나죠?!

산청이 약초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오리가 또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피부에도 좋지만 기력 회복에 딱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기름이 많아서 조리하기가 좀 까다롭다고 합니다.

그런 단점을 이 서른 가지 한약재가 잡아준다는 거죠~!

 

 

사랑하는 사람한테 선물을 주기도 하지만 한 번쯤은 자기 자신에게도 선물을 주는 건 어떨까요?

한방오리백숙을 통해서 여러분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맛집]

송림산장

산청군 산청읍 산수로 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