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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우리말 바로쓰기

우리말 바로 쓰기 50회

 

 

 요즘 밤낮으로 날씨가 참 선선합니다. 이럴 때 가족과 오랜만에 손잡고 동네 한 바퀴 돌며 산책을 해보는 것 어떨까요? 산책은 정서지능 및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깐요, 산책을 통해 우리의 건강도 지키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우리말 바로 쓰기는 서경방송의 새로운 아나운서, 송규아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소풍

 

 

 평소에 틀리기 쉬운 말을 짚어보고 올바른 우리말을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시민 인터뷰부터 보실까요?

이번에는 자기소개가 아주 멋진 남학생을 만났습니다! 바로 진주중앙고등학교 김진오 학생인데요, "오직 한 사람만 바라보는 진실된 남자"라고 자신을 당당하게 소개한 남학생! 이 멋진 자기 소개만큼 우리말도 멋지게 잘 쓰고 있는지 오늘의 공식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Q. 이번에 알아 볼 말은 '장안에 화제'라는 말인데요. 혹시 여기서 '장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A. TV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장'이니까 '시장'을 뜻하는 말이 아닐까요?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고 많이 오가는 그런 곳을 말하는 것 같아요.

 

 

좀 더 정확히 알아보면요. 여기서 나오는 [장안]이란 말은 수도라는 뜻의 '서울'을 뜻하는 말입니다. 원래 [장안]은 중국 한나라의 수도였는데요, 조선시대 때 [장안]이라는 말을 들여와 부르기 시작한데서부터 나라의 수도라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이제 잘 알시겠죠?

 

 

    

 우리가 말할 때 '장안에 화제다.' 또는 '서울 장안에서 제일 간다.'와 같이 사용하는데요. '서울'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말입니다.

'서울'이라는 말은 고유 명사로 사용되는 뜻 이외에도 그 나라의 수도를 지칭하는 일반 명사로도 쓰이고 있기 때문에 '서울 장안'이라는 말은 바로 '수도'라는 뜻으로서의 '서울'을 뜻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참잘했어요

 

 

 다음으로 알아볼 올바른 우리말은요, [역활]과 [역할]입니다. 이 발음을 헷갈려 잘못 쓰고 계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역활]과 [역할] 둘 중에 어떤 게 맞는 표현일까요?

역할이 옳은 표현이고 역활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역할은 한자로 하면 <부릴 역, 나눌 할> 즉, 부림을 나눈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소임', '구실' 등이 있습니다.

 

 

예문 더하기+)

1.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하다.

2.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다.

3. 그는 회사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4. 부장의 역할을 대신할 사람이 필요하다.

 

 

 

 

* 글 : 송규아 아나운서 / 예문 : 네이버 어학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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