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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6mm 우리가간다 맛집

[산청맛집]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만나다-약초밥상 (산청군 금서면)

 

 

 

 축제 현장에 먹을거리가 빠지면 안되겠죠? 이번에는 축제의 먹을거리를 추천해드리는데요. 산청에서 나고 자란 약초와 버섯들이 한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약초버섯비빔밥부터 샤브샤브까지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그 맛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렸던 산청으로 갔습니다! 온가족 건강여행을 주제로 열흘간 일정을 끝마친 산청한방약초축제! 그 현장에서 만난 특별한 건강식이 있었으니, 축제의 중심 동의보감촌에서 확인한 약초밥상! 사람들 입맛과 건강 지켜주는 약초비빔밥과 약초버섯샤브샤브까지~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그 맛 시작합니다~!

 

 

고고

 

 

 

진한 약초 향기 풍기며 성업 중인 이 곳, 바로 약초와 버섯을 주재료로 한 건강음식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모든 음식에 약초와 버섯이 들어가는 것이 오늘 맛집의 포.인.트.! 비빔밥 한 그릇에도 상당히 여러 재료가 들어가는 모양인데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한 나물을 비빔밥 그릇에 담고, 담고 또 담고!

이 비빔밥에는 8가지 재료가 들어가는데 방풍, 도칼, 고사리, 오가피, 콩나물, 당근, 버섯 등 여름에는 오이도 들어가기도 한다네요.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담아낸 약초버섯비빔밥. 볼거리 많은 동의보감촌 돌아보느라 피곤한 손님들! 비빔밥 한 그릇으로 원기충전 해보는데요.

그 동안은 입이 만족하는 음식을 따라다녔다면 오늘은 몸이 원하는 음식으로 대신합니다. 산청의 건강한 먹거리가 한 그릇 그대로 담겨 있어 좋긴 한데 약초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쓰진 않을까요?

 

 

 

 

산 높고 물 맑은 청정지역 산청! 흙과 땅의 기운이 좋아서 풀을 약으로 바꿔버린다고 할만큼 옛날부터 약초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그런 산청에서 나고 자란 약초와 식재료를 사용했으니 믿고 먹을 수 있어 좋고 또 이 좋은 걸 나눠 먹으니 더 맛있겠네요~!

 

고추장으로 쓱쓱 비벼낸 비빔밥!

한국사람이라면 싫어할리가 없죠~~~ 알록달록 비빔밥 한 숟가락에 새로운 기운이 파릇파릇 솟아납니다.

 

 

 

이번에는 비빔밥만으로 부족하다 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주방장님 분주하게 준비 중인 이 것의 정체는? 바로 약초와 버섯 샤브샤브~!

접시 한 쪽을 차지한 표고, 새송이, 팽이버섯을 시작으로 초록색을 뽐내는 다양한 약초들까지~! 이번에도 기대감이 파릇파릇 피어나는데요~ 어떤 약초들이 들어갈까요?

 

버섯 4자기는 기본으로 들어가고, 약초는 보통 5~6가지가 들어가는데 계절마다 나오는 약초가 다르답니다. 계절에 따라 나오는 약초 중에 직접 재배하는 것도 있고, 엄개나무라든지 취나물, 당귀의 경우는 산에서 직접 따와서 자연에 있는 건강한 식탁 느낌을 살려 샤브샤브를 만들고 있습니다.

 

 

 

버섯약초샤브샤브의 두 번째 주역은 바로 육수! 육수에 익혀 먹는 약초가 워낙에 향이 진한 탓에 그 약초를 이길 만큼 육수 역시 진하게 우려내야 한다는 것이 사장님의 철학인데요. 언뜻봐도 상당히 다양하고 또 많은 양의 재료들이 들어가는 것 같죠?

 

 

조미료를 쓰지않는 대신에 재료를 많이 넣는답니다. 고기도 양지고기로 많이 넣고 약재는 10가지 이상 들어갑니다. 약재도 지리산 자락 산청에서만 나는 몸에 좋은 약재를 골라서 법제해서 넣고, 무, 양파 등은 육수를 내기위해 넣고, 재료의 양을 많이 하면 육수가 훨씬 맛있어진다네요~!

 

 

구기자, 두충, 오가피, 황기 등 13가지 약재를 넣고 끓인 육수에 향긋한 내음이 살아있는 약초, 또 질 좋은 한우까지! 육수도 보약~ 퐁당 담가먹을 약초들도 보약~! 이거 보약 한 첩 먹는 것보다 더 좋겠는데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으면 약초와 버섯은 식감과 고유의 향을 즐기기 위해 살짝 데치듯이 익혀주고 한우는 흔들흔들 부드럽게 익혀내 다같이 먹으면~~ 쌉싸래한 약초에 향긋한 버섯! 살살 녹듯 부드러운 한우까지! 이만한 궁합이 또 있을까요!?

 

 

 

 

약초의 강한 향을 부드러운 소고기가 잡아주니 쉬지 않고 먹게 되는 건 당연지사!

쓴 맛을 즐기는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젊은 세대들도 오랜만의 몸보신에 푹 빠졌는데요. 여기서 잠깐! 5월 현재 샤브샤브로 만날 수 있는 약초는 [방풍, 당귀, 땅두릅, 신선초]로 모두 몸에 좋다고 하니 가셔서 많이 드세요~!

 

 

 

당귀, 방풍, 취나물, 땅두릅 등등 산청의 맑은 물과 땅의 기운을 품은 약초와 산나물이 한 상 가득~! 숟가락 한번에 가득 담겨오는 약초와 버섯나물의 감칠맛! 그리고 젓가락마다 걸려오는 약초와 한우의 조화에 빠져 보고 싶다면, 산청의 건강한 먹거리 드시러 동의보감촌으로 오세요~~~!!

 

 

 

소풍

 

쌉싸래한 향기가 여기까지 퍼지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약초는 이름 그대로 약인데 음식으로 즐기기에는 너무 쓰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 약초비빔밥 약초의 쌉싸래한 맛은 적당히 데쳤기 때문에 쓴 맛을 잘 잡아준다고 하고, 또 샤브샤브는 한우의 고소한 맛이 약초의 쓴 맛을 확 잡아준다고 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약초 고유의 향 그대로 즐기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산청한방약초축제는 5월 10일로 끝났지만 식당은 계속해서 운영한다고 하니, 어쩐지 몸이 허~한 날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네요.

 

 

 

똑똑

 

[오늘의 맛집]

약초와 버섯골

산청군 금서면 특리 1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