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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프로그램

서경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희망동반자로 거듭나다'

 

 창사17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제작된 서경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희망동반자로 거듭나다'가 지난 주 주말에 첫 방송되었습니다. 본방송을 챙겨보신 분들도 계실테고, 채널을 돌리다 재방송으로 접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서경방송'은 과연 무엇일지, 이번 다큐에 잘 표현되었을지 평가가 참 궁금합니다. 지난 17년 동안 지역기업으로서 지역민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던 서경방송. 슬플 때나 기쁠 때, 언제든지 지역민과 함께 하고 싶은 회사임을 많은 지역민들이 공감해주셨으면 했는데요. 지금부터 서경방송의 과거, 현재, 미래. A부터 Z까지 어떤 순간들이 있었는지 한 번 더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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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7월 22일. '한국케이블TV 서경방송'으로 서부경남 지역민에게 이름을 알린 첫 날이었습니다. 어느 덧 17년. 숨가쁘게 달려온 서경방송의 어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서울 면적의 여섯 배, 제주도의 두 배. 인구밀도는 서울의 220분의 1, 제주의 4분의 1. 지리산권과 남해안권 6개 시군. 그래서 케이블TV 사업자 중 가장 사업하기 힘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서부경남입니다. 하지만 이런 취약점을 진주를 중심으로 한 동일 생활권과 문화권이라는 점을 활용해 서부 경남을 한데 묶은 지역 방송. 그리고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이 한데 모여 만든 지역향토기업 서경방송.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우리 지역, 우리 기업입니다.

 

 

서경방송은 2개 시, 4개 군 지역을 사업구역 기반으로, 현재 9개의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밀착, 지역밀착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경방송으로서 첫선을 보인 것은 케이블TV로서의 '종합유선방송국' 모습이었습니다. 1999년, 케이블TV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2001년 자체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기까지 무엇보다 서부경남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기 위한 작업, 즉 광통신망 연결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서부경남 최대, 서부경남 유일의 기간통신사업자로 자리 잡기까지 우리 지역은 우리 광통신망으로 서비스한다는 일념 아래,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하게 네트워크 구축작업이 이어졌습니다.

 

 

 

1990년대 후반, 모두가 기억하듯 당시 인터넷, 즉 PC통신 환경은 음성전화 통신망을 끌어쓰는 방식이었던데 반해, 서경방송의 인터넷 서비스는 자체 CATV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누구보다 강한 경쟁력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전봇대 하나하나에서 출발한 자가망 구축 사업은 현재 서부경남 가입자들을 향해 안정적인 방송,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어주었습니다.

다채널 고화질 양방향 디지털 방송,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휴대전화 등 방송 통신 결합으로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그 과정에는 '서경 콤보'라는 결합상품 출시와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A/S, B/S 서비스도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자가망 구축으로 시작해 서부경남 지역민들에게 방송,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온 지 17년. 2014년 현재 기가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만큼,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2개 시, 4개 군을 권역으로 하는 서경방송이 서비스의 본거지인 진주가 아닌 사천, 당시 삼천포에서 처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천, 삼천포를 시작으로 해마다 서부경남 전역으로 권역을 넓혀 나간 서경방송은, 저렴한 가격에도 흔들림 없는 품질,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로 지역민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17년 전 광통신망 연결에 직원 한 명  한 명이 가입자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기까지. 그 과정은 어땠을까요?

 

 

 

다음은 지역밀착, 고객밀착 서비스의 접점, 고객안내센터입니다. 서경방송 고객안내센터는 2008년 10월 첫 개소를 시작으로 진주 3개 지점을 비롯, 서부경남 전체 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경방송 고객안내센터는, 가입자 7천 명 당 상담사 한 명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경남 지역 타 케이블 방송사 사정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그 차이를 드러냅니다.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365일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는 고객안내센터. 고객의 불편 해결이 늘 1순위이기에 고단함과 보람이 가장 많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지역 우수한 기업들이 모여 만든 지역향토기업 서경방송. 누구보다 먼저, 지역민의 생활과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한 결과,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서부경남의 다양한 기업 또는 단체와 연계해 재활용품을 이용한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돕기, 무의촌 무료진료와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서경방송의 오늘을 있게 한 지역 그리고 지역민을 향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성금 기탁, 지역장학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랑 지역나눔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장학사업을 통해 내일의 서부경남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어, 진주 관내에만 7개의 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특수성과 연계해, 각 대학과 긴밀한 산학협력관계를 구축, 기업과 교육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내일의 지역발전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지역방송의 역할은 단순히 방송과 이익활동으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 그 가치를 이루기 위해 서경방송은 다양한 행사, 강좌,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지역민 곁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매년 봄, 가을, 진주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펼쳐지는 건강달리기대회,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매 회 수 천 명의 인원이 참가해 그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문화콘서트, 영화 축제, 야외 응원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함양산삼축제 등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역축제 현장의 생생함을 지역민의 안방까지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 창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특히 서경방송은 2007년부터 매년 중국 서안을 오가며 <석류꽃의 봄> 행사를 진행, 한중문화관광교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석류꽃의 봄>은 진주시와 서안시가 주최하고 서경방송과 중국 서안방송이 주관하는 행사로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화가 석류꽃이라는 공감대 아래 중국의 전통문화예술, 그리고 한류가 함께 하는 무대를 꾸려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주와 서안 양시는 물론, 한국과 중국 양국 우호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경방송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은 지역 채널 8번을 통해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함으로써 지역방송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지역소식과 지역민의 삶의 현장을 영상으로 담아 온 SCS 서경방송. 지역채널 첫방송부터 HD 시대를 열기까지 지역채널 8번으로서의 서경방송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1997년 7월 22일. 한국케이블TV 서경방송이 탄생하고 오랜 준비와 시도 끝에 드디어 2000년에는 지역 채널을 통해 뉴스와 각종 제작 프로그램이 송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주식회사 서경방송으로 사명이 바뀐 것은 2001년. 자체 인터넷 상용 서비스가 본격화된 것도 이즈음으로, 2008년에는 디지털 양방향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 전화 등을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케이블 방송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해 온 서경방송. 각종 규제와 견제, 치열한 업계의 경쟁 속에서도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방송사로서 늘 새로운 앞날을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HD 방송 전환이라는 크나큰 변화의 시대를 열며, 고화질 고음질의 방송 서비스로 시청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그동안 지역민의 눈과 귀를 대신했던 뉴스는 무론 다체로운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이 HD로 제작, 송출 되고 있습니다. 또한 뉴스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 소식을 안방 곳곳에 전달하고 있으며, HD 중계차 도입을 통해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들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선거방송에서도 서경방송은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개표방송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선거 정보를 제공했으며 특히 진주와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등 서부경남 6개 시군 선거구를 집중 조명하면서 방송 내내 지상파와 맞먹는 평균 7에서 8%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기존 TV와 PC 접속을 통해서만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했던 것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지역 채널을 볼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앞서 구축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뉴스 기사와 영상 다시보기, TV 편성표 그리고 서경방송의 다양한 상품과 행사 정보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HD 시대 개막, 스마트폰을 통한 VOD 서비스 등 2014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서경방송. 변혁의 원년을 맞은 서경방송을 향해 거꾸로, 지역민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2012년 5월, 서경방송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는데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아우르는 여행 서비스를 시작, '서경투어'를 설립해 현재는 누구나 믿고 떠날 수 있는 여행사로 점차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곳곳을 다니며 숨은 즐거움, 숨은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토요가족여행은 여행의 즐거움은 물론 가족 간 화합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으며 이미 많은 참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부문 역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여행의 진정한 가치를 직접 전달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서경투어보다 두 달 앞선 3월에는 서경프로덕션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대표방송국이라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제작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 서경프로덕션이 설립된 것인데요. 기획, 촬영, 음향, 편집까지. 영상물 전 제작과정에 있어서 오랜 제작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 세련된 영상을 제작하며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방송 전문 제작 인력이 투입돼 고품질의 영상물을 제작하면서도, 파격적인 제작비로 구성이 가능해 홍보로 고민하는 기업과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 4월에는 서경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최고 우리나라.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통신비로 가계 부담을 느끼는 지역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경휴대폰은 알뜰폰으로 알려진 저가이동통신사업, MVNO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MVNO는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를 따로 보유하지 않고, 이를 가지고 있는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임대해 쓴느 방식으로 서경휴대폰은 SKT 국내대표 통신망을 사용해 안정적인 통화품질을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요금제를 구성해 점차 가입자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어, 렌터가 사업으로 <서경N카>를 설립하는 등 2013년과 2014년, 사업 다각화의 정점을 찍었는데요. 1997년 케이블TV로 시작해 다양한 모습의 서경방송으로 자리잡기까지 지역민의 참여와 사랑이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성공의 열쇠는 책임이다.

서경방송이 서부경남 대표 방송통신사로 자리잡기까지는 지역민을 향한 책임감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7년 전, 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서경방송을 향해 지역민들이 하나 둘 먼저 손을 내밀어주었던 그 때를 기억하며,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감을 잊지 않겠습니다. 늘 변화와 혁신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무한한 책임감과 긍정 에너지로 이제 서경방송은 여러분과 함께 내일로 나아가려 합니다. 누구보다 가까이 일상 속 희망동반자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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