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쓰기!
이번 회부터는 좀 더 다양한 사고로 우리말을 배우기 위해 주제 없이 진행됩니다^_^
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에 고생이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이 우리의 혈관을 팽팽하게 만들어 몸을 데우는 데 더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찬 음료를 무턱대고 마셔도 더운 이유였을까요?
혹시 '함초롬하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젖거나 서려 있는 모습이 가지런하고 차분하다.'라는 말입니다.
'비에 젖은 그녀의 모습이 함초롬하다.'
또는 '풀잎이 이슬에 함초롬하게 젖어 있다.'처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 '너나들이'라는 말도 알아볼까요?!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넴. 또는 그런 사이'라는 뜻인데요.
굉장히 친한 사이를 일컫는 말이죠.
앞으로는 죽마고우라는 말보다 너나들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웰빙 음료, 웰빙 음식... 많이 들어보셨죠?
요즘에는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먹거리를 많이 찾아 다니고는 하는데요.
이 웰빙이라는 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순 우리말이 있습니다.
바로 '참살이'라는 단어입니다!
웰빙이라는 말보다는 참살이 음료, 참살이 음식이라는 단어를 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시나브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겨울이 시나브로 와서 어느덧 한 겨울이 됐다'라는 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먹다 보면 콧잔등이나 이마에 땀이 생기게 되죠!
이런 경우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다.'가 맞을까요?
'송골송골 맺히다.'가 맞을까요?
후자가 맞는 표현입니다!
바로 모음조화현상이 일어난 예라고 할 수 있지요~!
모음조화란 같은 느낌을 가진 모음들끼리 어울리는 현상으로, 'ㅗ'라는 양성모음끼리 어울려 '송골송골'이 된 것이죠.
그런데 '깡충깡충'이나 '오순도순'같은 표현은 예외적으로 모음조화가 일어나지 않은 형태가 바른 표현이니까요,
이런 경우들을 서로 혼동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네요^_^*
[요약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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