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달은 지구의 유일한 천연의 위성이자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지구와 가까운 만큼 우리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는데요.
이 달과 관련된 예쁜 순 우리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달과 관련하여 어떤 말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음력 초사흗날 저녁 서쪽하늘에 뜨는 눈썹모양의 달을 뭐라고 할까요?
다들 아시다피시 바로 초승달입니다.
초승달은 사람의 눈썹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눈썹달'이라고 부릅니다.
또 손톱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손톱달'이라고도 부릅니다.
참 재미있죠^^?
다음은 '으스름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달이 비치는 모양을 형상화 한 말인데요.
달빛이 침침하고 좀 흐릿한 상태를 말합니다.
안개가 낀 날이나 흐린 날 흔히 볼 수 있는데, 간혹 '어스름달'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으스름달'의 잘못 된 표현이므로 혼동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잘 기억해 두세요~!
여러분 혹시 '시샘달'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2월달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을 이르는 말입니다.
정말 이름 그대로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3월달은 뭐라고 할까요?
바로 '물오름달'이라고 부릅니다.
겨울이 지나고 산과 들에 물이 가득 차오르는 시기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알아보겠습니다!
10월은 우리말로 뭐라고 부를까요?
바로 '하늘연달'이라고 합니다~^^
10월 3일이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 날인 개천절이기 때문인데요.
한자어를 우리말로 그대로 풀어 쓴 것이죠.
개천절 vs 하늘연달. 확실히 우리말이 더 아름답다고 느껴지시죠?
오늘은 '우리'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유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나의, 너의, 우리의'와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우리 학교예요' 처럼 띄어서 쓰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붙여서 쓰게 되어 있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라는 말은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르는 말로 하나의 단어로 돼 있는 말이기 때문이죠.
그밖에 '우리말', '우리글' 역시 하나의 명사로 돼 있기 때문에 띄어 쓰지 않는 다는 점 잊지 마세요^.~
[요약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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