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앞바다에서 시작되는 시원한 맛을 찾아갔습니다! 보기만 해도 뜨끈뜨끈 시원한 해물뚝배기가 있는 곳입니다.
여긴 밑반찬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은 금방일 정돈데요. 매일매일 새로 준비한다는 밑반찬 덕분에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해물뚝배기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쑥쑥 올라갑니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술 깨러 왔다가 술 마시게 만든다는 그 국물?!
1인 1뚝배기. 끓이는 방법은 어떨까요?
주방에 깨끗하게 준비된 재료들이 육수와 함께 풍덩풍덩 아낌없이 들어가고, 해물뚝배기라 해물 맛에 기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비결이 있다는데요, 바로 육수!!
육수는 황태 대가리, 보리새우, 양파, 파뿌리, 무를 넣어 푹 끓인 다음에 된장을 넣습니다. 시원한 육수 맛의 비결은 바로 '된장'에 있었네요~!
그리고 해물도 빠질 수 없죠?
해물뚝배기 재료는 개조개, 소라, 주꾸미, 게, 미더덕, 가리비, 백합, 바지락, 홍합, 그리고 새우까지 총 10가지나 들어갑니다^^
아침마다 수산 시장에 가서 하루 쓸 분량을 사오신다고 합니다. 해물뚝배기 맛의 비결은 육수에도 있었지만 신선한 해물에 있는 거였네요~
뚝배기보다 옆으로 확 넓어진 이 메뉴는 바로 해물전골인데요. 역시나 싱싱함은 기본! 해물뚝배기보다 조금 더 해물을 푸짐하게 넣은 음식 되겠습니다~!!
잘 익은 낙지에다 전복까지~ 전골에서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사장님이 손수 해물을 손질해주시는데요. 종류별로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을 건져먹는 맛도 좋고, 역시나 국물 맛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짭조름 밥도둑 벵에돔 젓갈부터 커다란 피꼬막, 가오리 회 무침까지~ 또 따뜻한 돼지갈비가 반찬으로 나오다니..! 끊이지 않는 밑반찬 대탐험!
해물뚝배기가 나오면 재래식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 맛부터~ 조미료 맛이 아니라 진짜 깊은 육수 맛이 난답니다:)
다음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면, 입안에 바다가 파도치는 맛이라는데요^^
쫄깃한 조갯살, 겨울철 보양식인 주꾸미 한 마리가 통째로, 통통한 새우,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꽃게 살까지~~~
10가지 해물 먹으랴 국물 맛 느끼랴 쉴 틈이 없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니 이렇게 따끈한 국물 요리만 한 게 없죠? 거기다 바다의 신선함이 듬뿍 담겼습니다! 여러분도 겨울이 오면 꼭 1인 1뚝배기 해보세요^^
해물뚝배기 하면 제주도나 거제도를 먼저 생각하실 텐데요. 여기 사천도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육수와 밑반찬 하나하나에도 사장님의 정성과 자부심이 넘쳤습니다. 특히 추워지면 해산물이 더 맛있는데요. 물이 차가워질수록 살이 탱탱해지고, 해물전골 한 냄비만 있으면 밥부터 술안주까지 문제없답니다~!
[오늘의 맛집]
싱싱해물뚝배기
사천시 남일로 46 (동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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