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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6mm 우리가간다 맛집

[겨울철 별미 특집③] 겨울식탁의 숨은 보물 시래기탕 (대성식당)

 

 

 

 

 겨울 식탁의 보물 시래기가 돌아왔습니다! 겨울이면 더욱 제맛내는 건강한 식재료에 38년 손맛이 더해 뜨끈하게 끓여낸 맛, 시래기탕! 건강한 겨울 별미 시래기탕 찾으러 지금 출발합니다~!

 

 

 

 

쉼없이 찬바람이 오가는 진주시 대평면의 한 들녘! 가을걷이가 끝나고도 마을 어르신들 총출동하게 만든 주인공 시래기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일교차가 크고 햇빛이 좋을수록 좋은 시래기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가을에 무를 모두 수확하여 겨울 찬바람을 맞으면 파랗게 잘 마르는데요. 여름에 말리면 떠버려서 상품가치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수확부터 건조과정 틈틈이 사람 손이 필요한 시래기! 이번엔 미처 다 마르지 않은 시래기 밑둥을 칼로 하나하나 자르고 계셨는데요. 안쪽까지 잘 말라지라고 자꾸 만지는 건데, 그냥 놔두면 다 썩는답니다. 젖은 것을 그대로 놔두면 못 쓰기 때문에 다 말려서 박스에 넣어야 한다는데...

 

여기서 잠깐!

시래기는 무청을 말린 것이고 우거지는 배춧잎을 말린 것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럼 시래기는 어떻게 해먹어야 제일 맛있을까요?! 들깨가루 넣어서 무쳐도 먹고 국밥으로 끓여 먹고 시래기국도 끓일 수 있고... 다양하죠^^?

 

 

 

 

겨울에 먹는 시래기국 맛! 한국사람이라면 다 알죠?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딱 봐도 시래기 맛집~!

요즘 참 많이 춥죠? 여러분은 이런 추운 날씨에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따끈따끈한 국물이 많이 생각나죠? 겨울철 별미 특집 마지막은, 시래기로 유명한 맛집을 찾아 왔습니다.

 

 

 

 

주인공 시래기가 어떻게 화려하게 변신할까요. 기대감을 갖고 주방을 찾았는데, 넓적한 뚝배기에 시래기 넉넉하게 넣어주고, 된장 육수에 보글보글 끓여주는데요. 들어는 봤나, 평범한 시래기국이 아니라 바로 시래기탕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시래기를 김에 싸서 먹는건데요. 밥 한 숟가락에 된장양념 잘 베인 시래기를 생생한 맨김에 싸서 입 안에 쏘옥~!

36년 역사를 자랑하는 집이라더니, 역시나 연세 지긋한 분들이 많이 오신답니다. 그만큼 시래기탕의 맛도 오랫동안 변함없이 유지됐다는 말이겠죠?

 

 

 

슈퍼맨

 

백견이 불여일식입니다!

현장갔던 송규아 아나운서가 한 입 뙇!

단골손님이 먹는 방법에 따라 김 하고도 먹어보고 밥에 얹어서도 먹어봅니다. 시래기와 된장을 사장님이 직접 담가서 그런지 맛 또한 일품, 식감과 국물 또한 최고라네요~~

 

 

 

이 추운 겨울, 뜨끈뜨끈한 시래기탕 한 그릇 어떠실까요~?!

이름도 색깔도 특별히 예쁜 구석은 없지만 맛과 영양 만큼은 그 어떤 산해진미 부럽지 않은 시래기. 옛날 처마밑에 걸어두고 겨우내 먹었던 그 때 그 시절을 오롯이 맛 볼 수 있는 시래기탕 한 그릇이었습니다.

 

 

Bye

 

좋은 사람과 술 한 잔 하고픈 과메기부터 숙취해소에 좋은 물메기까지. 생각보다 겨울이 길지 않으니까 서둘러 꼭 한 번씩 맛보길 바랍니다:)

 

 

 

 홧팅2

[오늘의 맛집]

대성식당

진주시 신안 들말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