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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6mm 우리가간다 맛집

[진주맛집] 따끈따끈 겨울별미! 소고기칼국수와 떡국 (상대동 국제국수)

 

 

칼국수 어디까지 먹어봤니?

 

흔히 먹던 시원한 해산물 칼국수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소고기 칼국수가 나타났다!

푸짐한 면발에 따끈따끈 깊고 진한 국물까지~

추운 날씨, 뜨끈뜨끈 몸을 데워주는 건 물론이요,

마음까지 데워주는 칼국수 한 그릇!

지금 함께 맛보러 가시죠~!

 

 

 

찬바람이 싸늘하게 불어올 때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그 음식!

오늘 따끈한 겨울 별미를 찾아 한 식당에 도착했는데요.

 

 

 

벽에 걸린 메뉴를 보아하니 칼국수부터 국수, 떡국까지~

역시 요즘처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는 이런 따끈따끈한 면 요리가 끌리는 법!

 

 

 

맛있는 칼국수의 비결은 역시 육수에서 시작되겠죠:)

 

통 가득 보글보글 끓는 육수.

그 안에는 멸치와 무, 이어서 특제 간장이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여기는 국수가 주메뉴기 때문에 항상 멸치육수를 뽑아놓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제 간장은 옛날부터 사용해 온 씨간장을 저장시켜 사용하고 있다네요.

 

 

칼국수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이 집만의 또 다른 비밀 병기 하나! 바로 소고기입니다.

일반적으로 해물칼국수를 많이 하는데,

이곳은 겨울 특미로 소고기를 이용해서 칼국수를 만들고 있답니다.

 

 

도톰하고 탱탱한 소고기를 익숙한 듯 거침없이 썰어나가는 사장님.

따로 육수도 냈는데 소고기를 넣는 이유가..?

 

사장님 친정에서 고기를 많이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곤 했답니다.

옛날부터 떡국, 칼국수, 수제비를 먹어 보니까

그래도 고기가 들어가니까 겨울엔 속도 든든하고,

소고기로 만든 칼국수는 잘 없는 것 같아서

한 번 만들어보면 어떻겠나 싶어 이 메뉴가 나오게 됐다네요~

 

 

 

다시 한 번 봐도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선홍빛 소고기!

지금 바로 육회로 맛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비주얼인데요.

 

이게 설도라고 소고기 엉덩이, 다리 부분 쪽입니다.

1+ 등급인데 냉동을 사용하면 물이 생겨서 잘못하면 비린내가 납니다.

그래서 생고기를 항상 사다가 이렇게 핏물을 제거하고 썰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소고기 듬뿍 넣고 달달달 볶아준 다음,

마늘을 약간 넣어 냄새를 잡아주고 이어서 미리 준비한 육수를 넣어 끓입니다.

소고기에서 깊은 맛이 우러나길 기다리며 미리 뽑아둔 면을 넣고

이어서 칼국수의 맛과 멋을 살려줄 호박과 당근, 고추도 적당량 넣어줍니다.

 

 

여름에 냉면이 있다면 겨울에 면 요리 강자는 역시 칼국수죠!

사람들이 칼국수를 좋아하는 이유 하나 더,

아마 저렴한 가격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갓 지은 밥을 꺼내는 사장님.

어떤 요리일까요? 바로 참치주먹밥입니다.

 

밥에 다져 넣은 단무지, 참치 듬뿍 넣어 착착 비벼주고 소스도 듬뿍 뿌려주면 참치주먹밥 완성!

여기는 김밥이 없기 때문에 칼국수, 국수만으로 왠지 서운하니까 김밥 대신 준비했다고 합니다.

 

칼국수부터 국수까지 밀가루 메뉴가 많은 이곳.

밥이 없으면 허전할까 봐 사장님이 준비한 귀여운 별미 참치주먹밥!

 

 

 

 

 

이번에는 역시 겨울에 꼭 먹고 넘어가야 할 또 다른 음식인데요.

다시 소고기를 볶고 육수까지는 똑같은데 이번엔 떡국입니다!

시원하게 우려낸 육수에 넉넉한 인심의 소고기까지 들어가니 떡국 역시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주머니 가벼운 채 찾아가도 언제나 따끈하게 한 그릇 끓여 내주는 넉넉한 인심의 작은 식당.

오늘도 행복이 퐁퐁 피어납니다:)

소박한 듯 깊은 맛으로 중무장한 따끈한 떡국 한 그릇!

 

쌀쌀해서 더욱 깊게 느껴지는 맛, 칼국수와 떡국.

육수를 우려내는 정성에 소고기까지 아낌없이 담아낸 인심까지.

내 마음을 위로해줄 따끈한 소울푸드를 찾고 있다면,

작고 소박하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맛 칼국수와 떡국으로 작은 행복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맛집]

국제국수

진주시 도동천로 184번길 5

(상대동 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