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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6mm 우리가간다 맛집

[진주맛집] 일품 일본라멘 (평거동 효쿠라멘)

 

깊고 진한 국물에 탱탱한 면발!

우리나라 라면과는 조금 다른 일본식 라면!

이 땐 라멘Ramen이라 불러줘야 제맛이 나죠~

 

 

돼지뼈로 우려낸 진한 육수와 쫄깃쫄깃한 생면을 맛볼 수 있는 일본라멘 하나로

진주시민 입맛 사로잡은 그곳으로 홍석진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먹을 땐 간편하고 맛있는 라멘.

만드는 과정도 과연 간편할까요?

 

이곳은 돈코츠라멘 전문점입니다.

기본 돈코츠라멘에 미소된장을 사용한 미소돈코츠라멘도 있답니다.

먹었을 때 '간'이 제일 잘 맞는다고 자부한다는 여기 사장님:)

 

 

돼지뼈를 오랜 시간 끓여내 진한 육수가 일품인 일본 하카타 지역의 대표 라멘 '돈코츠라멘'이 기본,

그리고 매운 양념, 미소된장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를 준 일본라멘 전문점이었는데요.

 

 

깊고 진한 국물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이 탱글탱글한 면발!

이곳에서는 라면 면발을 직접 뽑고 있었는데요.

쫄깃한 면발,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기본적인 간을 하기 위해서 물에 소금이랑 간수를 넣고 밀가루에는 단백분이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반죽을 할 차례입니다.

정확히 계량을 한 밀가루와 물, 소금과 간수를 반죽기에 넣어주고

두 번, 세 번 반죽을 돌려주면 반죽이 더욱 차지면서 탱글탱글한 면발에 점차 가까워집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두 판씩 뽑고 있는데, 150인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반죽기가 이 집의 보물인데요.

이렇게 탱탱하게 뽑아진 면발은 그대로 냄비에 직행하는 게 아니라

다시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서 냉장고로 향합니다.

면의 식감을 위해서 두 번 겹쳐서 두 번 늘려서 뽑습니다.

그리고 하루 정도 숙성 시켜서 잡내를 없앱니다.

양념만 숙성하는 게 아니라 면도 숙성을 시키면 탄력이 좋아지고 밀가루 풋내도 날아간다는 사실!

 

그 정성을 손님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쫄깃한 면발 못지않게 칭찬 듬뿍듬뿍 받고 있는 또 다른 주인공, 바로 육수였는데요.

육수는 100% 돼지등뼈만 사용하고 있고,

부재료로 들어가는 건 마늘만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육수도 저온숙성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숙성한 뒤에 육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 라면은 육수에 잡냄새가 덜하다고 하네요~!

 

 

좋은 재료, 그리고 정성으로 우려내고 뽑아낸 육수와 면발에

이제는 살~짝 어시스트가 필요한 순간!

 

국물과 면 위에 올려줄 이 고기! 차슈라고 하죠^^

 

 

대표적인 돈코츠라멘에는 마늘, 후추, 그리고 직접 만든 향을 내는 향료가 들어가고

위에 올라가는 토핑은 목이 버섯, 대파, 차슈, 계란이 올라간답니다.

그리고 라멘의 핵심인 간수까지!

 

 

묵묵히, 그리고 진득하게 끓여낸 육수에 직접 뽑은 생면.

그리고 일본라멘에 빠질 수 없는 차슈와 다진 대파까지 올려주면~

화려하진 않지만 한 그릇 그대로 완벽한 일품 라멘이 완성됩니다-!

 

카라돈코츠라멘은 기본은 다 똑같은데 향을 주는 향미유가 조금 다른 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매운 소스가 따로 추가로 들어갑니다.

 

 

그 시각 주방 한 쪽에서는 또 다른 메뉴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넓적한 소고기 부챗살을 과감하게 토치로 스스슥- 구워줍니다.

 

초밥 밥을 먹었을 때 톡 쏘는 맛처럼 이런 강한 맛은 없는 편이지만

소스와 고기 맛으로 담백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추구하는 편이랍니다.

 

또, 채 썬 양파를 기름에 넣어 튀기기까지!

이건 뭔가 했더니 이 집에서 인기 메뉴라는 '소고기 초밥'입니다.

 

초밥 위에 소고기 그리고 양파까지 얹어줘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날씨.

차가운 냉면보단 따뜻한 온면이,

시원한 국물보단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아기자기한 일본의 정취와 함께

정성 가득한 일본라멘을 맛볼 수 있는 이곳으로 발걸음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집정보]

효쿠라멘

진주시 평거동 998번지

(진주시 새들말로 68번길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