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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프로그램

[6mm 체험] 내 손으로 직접! 케이크와 커피 만들기!

 

 

 

 여행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한 없이 여유를 부리고 싶은 계절 가을입니다. 이럴 때 눈 앞에 케이크 한 조각, 커피 한 잔이 놓여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매번 사먹기만 했던 케이크와 커피를 이번에는 내 손으로 직접 만들며 재미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서툴지만 진지한 이들의 모습! 이번엔 박천영 아나운서와 함께 만나보시죠~!

 

 

 

Hi

 

 

 사먹기만 하던 케이크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케이크라 더욱 특별한 맛! 어렵게만 느껴 왔던 제과제빵, 그리고 커피에 대한 상식에 가까워지는 시간! 케이크와 커피의 매력에 퐁당 빠진 사람들을 만납니다.

 

진주의 한 제과제빵 학원. 생각하지도 못했던 남학생들이 실습실을 가득 채웠는데요.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빵 만들기, 그리고 케이크 만들기를 함께 할 수 있답니다.

케이크 만들기에서는 크림의 포인트가 참 어려운데요. 달걀과 설탕의 양과 어느 정도 휘핑을 해야 하는지 등 어려운 포인트를 제과기능장님이 직접 알려주니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수업은 케이크 만들기! 일단 케이크의 기본인 시트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보송보송 부드러운 시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하나하나 세심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조심조심 잘 저어주기도 하구요. 크림을 올린 다음 박력분을 넣고 섞어서 마지막으로 우유를 넣으면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오키

 

반죽이 다 만들어졌으니 이제는 구울 차례!

볼에 붙은 반죽까지 싹싹 긁어서 준비해둔 케이크 틀에 부어주면 됩니다. 빵이 잘 나올지 기대감과 함께 오븐 속으로 반죽을 집어넣고 빵이 구워질 동안 케이크를 장식할 과일을 이것저것 신경 써서 골라봅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향기가 가득~ 어느새 다 구워진 케이크 시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그런지 아주 잘 구워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케이크 만들기의 하이라이트, 크림 장식이 남아 있습니다. 크림 바르는 법은, 위에 크림을 많이 올려 놓고, 가운데 중심을 잡고 조금씩 조금씩 비벼 퍼지게 만들어 줍니다. 어느 정도 다 퍼졌다 싶으면 다시 중심을 잡고 그대로 빙빙 돌려주어 표면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틀을 떼어내고 실습을 해보는 학생들. 먼저 시트를 가로로 잘라 시럽 또는 생크림을 골고루 예쁘게 잘 발라줍니다. 선생님 설명대로 따라 하지만 예쁜 모양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케이크 모양은 비슷하게 나오네요:)

 

 

 

 

생일 또는 축하할 일이 있는 날이면 꼭 생각나는 케이크! 이날 만든 케이크는 누굴 위한 케이크였을까요?

아까 골라두었던 과일을 정성스럽게 케이크 위에 올려주면 오늘 수업 끝! 남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케이크! 이렇게 놓고 보니 정말 프로 못지 않네요~!

 

참잘했어요

 

 

 

 

 남학생들이 달콤한 케이크 맛에 빠졌다면, 우리 어머님들은 쌉쌀한 커피 맛에 푹 빠졌습니다! 역시나 사먹기만 했던 커피를 원두 가는 일부터 직접 나서서 함께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요. 옛날 맷돌에 콩 갈듯이 가니까 재미있고 또 신기하다 십니다.

 

 

 

 

그라인더에 직접 간 원두를 이번에는 핸드드립으로 쭈욱 추출합니다. 커피 맛이 잘 우러나도록 속도를 조절해가며 부어주니, 어느새 실습실 안은 커피 향으로 가득합니다.

커피에 대한 이론부터 직접 내려보는 핸드드립까지 직접 배워보니 커피 맛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겠죠? 그 맛이 저도 정말 궁금하네요!

 

 

 

 

조용조용 분위기 있던 커피 수업시간에 조금은 요란한 기계가 등장했는데요. 이건 뭘까요? 바로 진공여과방식으로 해서 만든 '사이폰'이라는 커피 기계입니다. 커피머신이죠^^

정식 이름, 퍼콜레이터 커피! 물이 아닌 수증기로 커피를 적셔주고, 진공상태에서 추출해 마시는 특별한 커피인데요. 어머니들의 반응도 최고입니다! 깔끔한 맛, 아주 달콤한 맛, 쓴맛, 신맛 등 여러 가지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이라 매우 좋다고 하십니다.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과 쌉싸름한 커피 한 잔이 문득 생각나는 계절 가을! 짧지만 알찬 수업시간을 통해 이제는 직접 만들고, 직접 내려 마시며 특별함 한 스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직 적성을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제빵 왕의 꿈을, 팍팍한 생활로 지친 엄마들에게는 바리스타의 꿈을. 케이크와 커피가 주는 달콤함! 단순한 맛을 넘어, 인생에도 좋은 맛을 가져다 주길 기대해 봅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