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축제를 보러 오는 외지인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음식을 소개해주고 싶으신가요?
냉면, 비빔밥 등 진주를 대표하는 여러 먹거리 중에 오늘은 진주비빔밥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느덧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천고마비! 하늘은 높고 살찌기 좋은 계절인데, 이럴 때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지요~^^
보슬보슬한 밥에 갖가지 나무를 비벼서 먹는 진주비빔밥 먹으러 이인수 아나운서와 함께 갑니다~!
비빔밥 먹으러 갔는데, 아무리 봐도 비빔밥은 안 보이고 떡만 있네요..?!
밥이 나오기 전에 기다리기 무료하니까 먼저 떡과 물김치가 나와 입가심할 수 있어 좋다는 점!!
기본 반찬부터 품격이 넘칩니다~ 드디어 나온 진주비빔밥 등장! 개성에 맞게 숟가락으로, 젓가락으로 쓱쓱 비벼줍니다.
비비는 동시에 육회와 나물 속 참기름이 고소한 향을 팍팍 풍기니 벌써부터 입 안에 침이 고입니다.
진주하면 육회비빔밥이 유명하긴한데, 특별히 여기를 찾아온 이유가 있을까요?
비빔밥도 맛있지만 식당 옆으로 남강이 흐르고, 또 앞에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있어 분위기가 아주 멋스럽기 때문이라네요^^
다른 지역에는 나물을 기름에 볶아서 올리는데 여기 진주비빔밥 나물은 물로 데쳐서 담백하게 내고,
먹기 좋게 채소를 다져서 나와 좋답니다.
비빔밥 한 숟가락에 선지국 한 입 먹어주면 이만한 궁합이 없지요~!
진주비빔밥 하면 씹지 않아도 술술 넘어갈만큼 작고 담백하게 조리한 나물과 영양을 더해주는 육회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의 맛집, 비빔밥 맛부터 모양새까지 아주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네요~~~
이 곳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진주비빔밥의 맥을 이어가고자
칠보화반 비빔밥의 기본에 충실한 비빔밥 전문점입니다.
진주비빔밥과 찰떡궁합 자랑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
바로 석쇠불고기인데요.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술술 넘어가는 비빔밥에 씹는 맛 살아있는 석쇠불고기 한 입 딱-!!
이 모든 음식의 출발점, 주방으로 가볼까요?!
아까 본대로 밥그릇에 나물 착착 넣고
칠보화반 꽃 같은 비빔밥의 백미 육회를 살짝 얹어주는데요.
이 육회는 비빔밥과 함께 먹어도 좋지만 따로 찾는 분들도 정말 많다고 합니다.
시원한 배를 더하고 최소한의 양념만 더해서 조물조물 무쳐낸 고소한 육회! 여러분도 꼭 드셔보세요:)
진주비빔밥에 육회가 들어가는 이유는 뭘까요?
임진왜란 때 병사들이 빠른 시간 내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비빔밥 모양으로 담아내,
나물 외에 단백질 등 영양소를 보충할 목적으로 육회를 더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 육회의 부위는?
지방이 적고 부드러운 소의 우둔살을 사용합니다.
7가지 나물이 담긴 모습이 꽃 같다는 뜻으로 칠보화반이라 하는데,
나물을 잘게 써는 이유는?
잘고 부드럽게 조리해 소화 흡수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네요~
석쇠불고기는 불향을 살려서 구워야하니 석쇠불고기를 굽는 자리는 밖에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고기에 그대로 그 향이 배어드는 만큼 좋은 숯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답니다!
입맛 없는 날, 진주비빔밥과 석쇠불고기 강력 추천합니다!
7가지 나물에 육회, 그리고 다소곳이 올라간 청포묵까지.
칠보화반이란 말이 정말 아깝지가 않죠?
진주의 역사와 또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한 그릇!
여러분도 맛있게 경험해보세요~!
<오늘의 맛집>
천년의 비빔밥
진주시 강남로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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