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쓰기 '몸'
힐링!
웰빙의 열풍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는데요.
우리 몸은 셀 수 없이 많은 기관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 몸에 구석구석을 지칭하는 순 우리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몸'입니다^^
'부아'
많은 사람들이 부아가 치민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부아'는 몸의 허파, 폐를 가리키는 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부아'를 '부화'로 오해해서 표기를 하거나 발음을 하는데
'부아'가 옳은 표현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잘 아는 단어, '콩팥'!
콩팥을 신장의 은어쯤으로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신장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이 '콩팥'임을 꼭 기억하세요~!
우리의 몸은 매우 복잡한 기관들이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이 기관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데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증세가 보일 땐
병원을 찾아 의사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중한 우리의 몸, 소중한 우리말로 불러보는 것도 좋겠죠?
많은 사람들이 '오금이 저리다'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이 '오금'이 몸과 관련된 순 우리말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ㅎㅎ
오금은 무릎 뒤쪽, 오목한 부분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입니다.
또 못된 일을 저지르다 발각됐을 때,
'덜미가 잡히다'라고 하잖아요?
이 덜미가 목의 뒤쪽, 목덜미를 뜻하는 순 우리말입니다.
한자음대신 이제 순 우리말을 사용해봅시다^^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양 미간을 찌푸리는 것을 가리켜 '눈살을 찌푸리다'라고 표현하잖아요?
여기서 눈쌀? 눈살? 어떻게 표기하는 게 맞을까요?
'눈살'은, 발음 그대로 된소리로 말하면 되지만
표기를 할 때는 눈쌀이 아니라 '눈살'로 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주름살' 또한 같습니다.
주름에 간 살을 가리켜 주름살. 주름쌀로 발음하지만, 표기는 주름살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위 두 예와 다르게 '눈썹'은 눈썹이라 발음하고 눈썹이라 똑같이 적습니다.
[요약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