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수산 돌게의 매력을 알고 계시나요? 한창 제철인 돌게! 껍데기는 부드러우면서 속은 알찬! 여수산 돌게만 쓴다는 알짜배기 백반집을 다녀왔습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부터 멍게비빔밥까지~ 한상 가득한 바다가 차려지는 맛집으로 지금 안내할게요^^
에헴! 밥도둑 납시오~ 사계절 싱싱한 여우산 돌게장 맛집을 찾아 6mm 카메라가 다녀왔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맛!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그 맛! 양념게장부터 간장게장까지, 돌게 백반정식에 푹 빠진 하루! 여러분도 함께 맛보러 가시죠~!
여기 소문난 밥도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어떤 녀석인가 만나볼까요? 손님들 손이 가고 또 가는 주인공! 바로 게입니다! 이 집이 게 요리를 그렇게 잘하나봐요~
간장이냐, 양념이냐,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게장백반을 시키기만 하면 간장게장, 양념게장, 그리고 된장찌개에 비빔밥까지 한상 가득 차려져 나온다는데요. 일단 고민할 필요없어 좋긴하네요!
도무지 숟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는 게장의 매력~! 지금부터 천천히 탐구해볼까요?
주방에서는 게 손질이 한창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녀석들 보통 보던 꽃게보다 훨씬 덩치가 작아보입니다~ 이게 바로 돌게지요!
여수산 돌게를 직접 공수해서 세척 작업을 한답니다. 세척 작업을 한 후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담는 거지요.
작은 만큼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알찬 맛을 자랑하는 돌게의 매력! 그 중에서도 여수산은 살은 통통하고 껍질은 부드러워서 먹기에도 편하다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한 마리, 한 마리 다듬으면 좀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게 속을 모르니까 직접 손질을 하는 거랍니다. 가위로 손님들이 먹기 편하게 자르고 신선함을 유지시키기 위해 직접 하나하나 손질하신다네요~~
이렇게 한 마리 한 마리 정성들여 손질한 돌게에 이 집만의 특급 양념을 넣어서 착착 무쳐주면 금세 양념게장이 완성됩니다. 긴 시간 숙성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그때 그때 무쳐내는 것이 바로 돌게장의 매력이라고 합니다. 간장게장 못지않은 밥도둑! 양념게장의 양념에는 고춧가루, 고추장, 마늘, 생강이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양념게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간장게장 만드는 법을 지켜봤는데요.
잘 손질한 돌게를 차곡차곡 깔아주고 한번 끓였다가 식혀낸 간장양념을 듬뿍 부어주는데요. 며칠 숙성된 간장게장의 속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여기 간장게장은 간장과 갖은 채소, 한약재를 넣고 4~5시간 정도 끓입니다.
오랜시간 묵은 게장이 아닌, 그때 그때 만들어진 싱싱한 게장이 손님상에 나가고~ 오늘만을 기다렸다는 듯 손님들 저마다 게 하나씩 손에 들고 먹기 시작합니다!
한 그릇만 먹어야지~ 하다가도 게장 앞에서는 무너지고마는 결심! 그래서 다들 게장을 밥도둑이라고 하나봅니다^^
살은 물론 내장까지 통통하게 차오른 여수산 돌게장의 매력!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시 찾아간 주방에서는 게장 못지않게 인기가 좋다는 또 다른 메뉴 조리가 한창이었는데요. 먹기 좋게 다져낸 멍게, 갖은 양념이 들어가고... 이건 어떤 메뉴일까요?
바로 멍게비빔밥입니다! 멍게는 통영산이고 양념은 고춧가루, 마늘과 아삭함을 위해서 양파도 조금 들어갑니다.
통영과 거제식의 멍게비빔밥과는 조금 다른 맛을 낸다는 이 집만의 멍게비빔밥 레시피!! 간장게장, 양념게장 못지않은 감칠맛으로 역시나 게눈 감추듯 한 그릇 뚝딱하게 된답니다.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따끈한 밥에 게장 한 숟갈! 맛은 물론 영양까지 꽉꽉 들어찬 여수산 돌게 요리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그 맛! 사천에서 만날 수 있는 여수식 돌게장백반, 오늘 어떠신가요?
돌게라 그래서 딱딱한 줄 알지만 생각보다 부드럽습니다. 양념이냐 간장이냐 고민할 필요없이 전부 다 차려주시니까 그냥 행복하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겠네요~
여수 동산동에 가면 이런 돌게장 집들이 굉장히 많은데, 우리 가까운 사천에서도 여수식 돌게장 그것도 백반으로 맛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가보세요:)
[오늘의 맛집]
삼천포 돌게장
사천시 벌리로 41(벌리동 247-10)
T. 835-9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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