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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우리말 바로쓰기

우리말 바로 쓰기 105회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가을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 환절기 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와 감기 등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는 것과 햇볕을 적당 시간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우리말 바로 쓰기 오랜만에 또 출발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대대로 살아온 토박이들이 써 내려온 말, 지역의 숨결과 문화가 담겨 있는 사투리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알아볼 사투리는 [꼼치다] 입니다.

이 [꼼치다]는 '몰래 감추다'라는 표현으로, 속되게 표현하면 [꼬불치다]라는 말로도 쓸 수 있습니다.

 

서부경남에 살아도 가끔 잘 모르겠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지역 사투리도 알고 계시면 대화하는 데 더 좋겠죠?

 

 

 

"그 양반 참 꼼쟁이지!"

여기서 [꼼쟁이]라는 말, 들어 보신적 있나요?

'재물을 아끼고 남에게 몹시 인색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니 오늘 와이리 씽내이 같노?"

[씽냉이]는 깔끔하지 못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생소하지만 써보니까 정감가고 좋지요? 우리지역 사투리는 참 재미있는 말이 많습니다~

 

 

 

이번 여름은 참 더웠습니다. 찬바람이 이렇게 반가웠던 적도 없는 것 같은데요.

여름이 되면 자외선이 강해지니까 자외선 차단제를 꼭 구매하게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 흔히들 선크림이라고 부르는데, 이 선크림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외래어로 표기할 때는 썬블록, 썬스크린이라고 써야 하고 우리말로 바꿔보면 자외선 차단제라고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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