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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6mm 우리가간다 맛집

[진주맛집] 엄마손맛 따뜻한 집밥 한 끼 (가좌동 천마식당)

 

 '한국인의 마음 온도는 영하 14도'라는 기사를 보신적 있나요?

한 업체의 '우리 마음의 기온'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의 마음 기온은 '영하 17도'로 심리적인 추위를 가장 많이 느끼는 걸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럴 때 잠시나마 위로가 돼 줄 수 있는 것. 바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줄 밥 한 끼가 아닐까 하는데요.

6mm 우리가 간다! 여러분의 마음 기온을 올려 줄 엄마 손맛 식당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이제 생활의 일부가 돼 버린 외식! 자극적인 맛에 지쳐 가끔은 집밥이 그리운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사랑과 정성을 담고 또 담았습니다! 엄마 손맛 자랑하는 따뜻한 집밥 한 끼! 지금 함께 맛보러 가시죠~~~!

 

 

 

 

진주의 한 식당.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에는 이미 많은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는데요.

손님들 저마다 입속으로 직행하는 음식 보아하니, 여기도 쌈! 저기도 쌈! 쉬지않고 드시는데... 거기에 소박하지만 푸짐하게 깔린 반찬들 확인 완료-!

 

 

 

 

직접 재배한 채소만 사용한다는 이곳. 역시나 주방에도 초록빛 가득 채소부터 눈에 띕니다.

담고, 담고, 또 담고! 이게 다 몇 가지나 되는 걸까요?! 상추와 깻잎, 케일, 적근대, 황근대 등 14~15가지의 채소를 손님께 제공하고 있다네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기본 4~5가지 쌈채소들은 담아낸다는 이곳. 이렇게 싱싱한 쌈재료를 푸짐하게 낼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식당 뒤 텃밭에서 거침없이 상추를 뜯는 할머니! 마치 외할머니가 아들 손자 밥상 챙겨주듯 아낌없이 손님상에 얹는다고 합니다. 사천에 농장이 있지만 급할 때는 이 텃밭에서 상추를 떼서 이용을 하고 있다네요^^

 

 

 

식당 뒤 텃밭에서 확인한 채소만 해도 상추에 방아에 쪽파, 고추까지! 여기 텃밭에서만 해도 4-5가지 반찬은 나오겠다 싶었는데요. 로컬푸드가 따로 있나요? 텃밭에서 바로 가져온 이 집이 바로 로컬푸드 주인공이었습니다.

 

 

여기에 양념으로 쓸 고춧가루까지 직접 준비중인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할머니 향수어린 모습에 여기가 식당인지 외할머니댁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정성 다 알고 오신건지, 이 날도 집밥 한 그릇 맛보러 손님들 많이들 오셨습니다.

 

 

   

 

소박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다 입맛 당기는 반찬들. 이 날도 어김없이 10가지 반찬들이 삼열종대 대기 중이었는데요. 쌈밥정식 하나만 시켜도 된장찌개에 달걀찜, 고등어찜 등등 뚝배기만 4개가 나가니 이거 제대로 대접 받는다는 느낌이 들겠는데요!?

 

식당 주위에 현장 분들도 많고 단골소님도 많기 때문에 한, 두 가지 줄여도 금세 표가 난다네요. 그래서 11년째 가격도 올리지 않고 그대로 운영중이랍니다!

 

 

 

5천원짜리 된장정식부터 가장 비싼 메뉴라 해봤자 7천원! 어디 가서 비밀로 하고 싶은 가격인데요~ 오랜 단골도 새로운 손님도 다들 반하고 만다는 이 곳 음식맛! 입맛대로 골라서 푸짐하게 입속으로 넣어주면 힘들었던 오늘 하루가 사르륵 녹아내립니다.

 

 

 

엄마가 해 준 밥은 한 그릇으로 끝낼 수 없죠?! 상추 맛으로 한 번, 반찬 맛으로 또 한 번, 쉼없이 먹다보니 여기저기 빈그릇 속출! 맛깔난 엄마 반찬 앞에서 오늘도 "한 그릇 더!" 추가를 외치는 손님들.

 

재첩정식 밥상도 인기만점입니다. 뽀얗고 맑은 국물만큼 시원한 맛을 내는 재첩국! 여기 재첩국도 그렇게 잘한다던데, 역시나 여기도 빈그릇이 속출합니다.

 

 

엄마 손맛 그립긴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죠!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 끼 먹으러 온 분들. 바쁜 일상에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우다 오랜만에 집밥다운 밥 먹으니 손도 바쁘고 입도 바쁩니다.

 

 

재료를 키우고, 다듬고, 손맛 더한 조리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 담은 한 끼를 만나 본 이번 시간. 여러분은 어떤 밥을 드셨나요? 따뜻한 집밥 한 끼! 엄마가 해 준 밥이 그리운 여러분을 위해 오늘도 맛집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보셨나요? 오랜 단골이 많아서 가격도 반찬도 쉽게 바꿀 수 없다는 사장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저렴하지만 든든한 한 끼를 꿈꾸며 식당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오늘도 할머니 사장님도 텃밭에서 상추를 뜯고 계시겠죠?! 그 따뜻한 풍경에서 즐기는 한 끼, 저도 꼭 맛보러 가겠습니다^^

 

 

 

[오늘의 맛집]

천마식당

진주시 가좌동 1840

T. 752-6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