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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6mm 우리가간다 맛집

[겨울철 별미 특집②] 못생겨도 맛은 좋아! 물메기탕 (제주할망횟집)

 

  

 

 12월부터 2월까지 딱 세 달! 잠시 왔다 사라지는 겨울 진미 물.메.기! 대한민국 주당들 입맛 사로잡은 국물 맛에 호로록~ 호로록~ 넘어가는 살코기까지!! 지금 아니면 맛보기 힘든 물메기탕! 함께 만나러 가시죠~!

 

 

Hi

   

 

사천 팔포매립지에 나간 김명석 아나운서! 겨울바다로 나가니까 파도소리도 아름답게 들리고 겨울 햇살도 따뜻하게 느껴져 모든 것이 좋아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는데요~ 하지만 추운건 어쩔 수 없다는거~~~! 따뜻한 음식을 찾자 맛집PD는 겨울특미를 소개하는데... 기력도 충전되고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음식! 과연 무엇일까요?!

 

 

  

 

싱싱한 물고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렇다면 회? 아닙니다! 그럼 해산물? 아닙니다! 혹시... 희한하게 생긴 저 생선~? 딩동댕 정답!

처음 만나는 김명석 아나운서와 물메기! 이 싱싱하고 못생긴 물메기가 어떤 음식으로 탄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물메기. 정식 이름은 꼼치! 외모로는 하위권 중에 하위권! 하지만 맛으로는 일등 클래스!!

보통은 수심 500미터 깊은 바다 아래에 살지만 산란기를 맞은 겨울에는 얕은 연안으로 올라와 어부들 그물에 붙들리는 겨울철 딱 세 달만 맛볼 수 있는 특미 중에 특미입니다.

 

 

 

 

물메기를 어떻게 먹을까요? 바로 뜨끈한 국물맛이 일품인 탕으로!

살아있는 물메기를 깨끗하게 손질해주는게 물메기탕의 첫 번 째 단계! 그 다음은 주방으로 가봅니다!

 

  

 

물메기는 살코기가 아주 연한 고기기 때문에 너무 푹 고아버리면 텁텁한 맛이나 맛이 없답니다. 무와 물을 먼저 끓인다음 물메기가 들어갑니다. 또 고기를 너무 오래 고아버리면 퍼지기 때문에 안되고, 마늘, 파만 얹으면 바로 시원한 맛이 스며들어 숙취해소에 아주 좋다고 하네요!

 

   

 

무 육수에 물메기, 대파와 마늘만으로 맛을 냈다는 물메기탕! 그 진가를 알고 온 손님들로 일찍부터 식당 안은 인산인해였습니다. 특히 사장님 말씀대로 숙취 풀러 온 남자 손님들이 가득하다네요~

 

아귀와 형님.아우할 정도로 못생긴 생선이지만 한 번 맛보면 잊지 못한다는 그 맛! 그 순하고 부드러운 맛과 영양적 가치는 옛날 '자산어보'에도 기록됐을 만큼 오래 전부터 인정받아 온 생선입니다.

 

'살과 뼈는 연하고 무르며 맛은 담백하여 술병을 고친다'

 

 

 

 

물메기 탕의 매력, 특별한 양념 없이도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난다는 공통된 손님들의 평가! 비린내도 기름기도 없으니 담백한 맛 찾는 이들이라면 연령불문!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입맛까지도 이 물메기탕이 사로잡았습니다.

 

 

 

 

오래 끓여서도, 과한 양념을 써서도 안되는 그 자체로써 최고의 맛을 내는 물메기! 흐물흐물 부드러운 살코기를 입에 넣는 순간! 어떤 느낌인가요~~~?!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 물메기탕! 올해는 어획량이 적어 더욱 귀하신 몸, 지금 아니면 이 겨울 금세 흘러갑니다~~~

호호 불어 술렁술렁 넘어가는 맛, 물메기탕 한 그릇으로 이 겨울 따끈하게 채워보세요!

 

 

 

 요리

[오늘의 맛집]

제주할망횟집

사천시 서금동 1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