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경방송 CH8/6mm 우리가간다 맛집

[산청맛집] 흑염소 요리의 매력속으로~ (흑염소 명가)

 

 

 

 조선시대 27대 왕 중에 환갑을 넘긴 왕은 모두 6명. 그 중에 한 명인 숙종이 즐겨먹은 보양식으로 네 가지 검은 음식을 꼽을 수 있는데요. 바로 검은 콩, 검은 깨, 오골계, 그리고 마지막 흑염소까지. 이 네 가지 재료를 다 같이 넣고 고아서 고기와 국물을 모두 먹었다고 합니다. 허약한 사람들 영양 보충에, 특히 여성들 건강에 최고로 좋다는 흑염소 요리! 이번 6mm 우리가 간다에서 이 흑염소 요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다는 흑염소 명가를 찾았습니다! 한 번 맛 본 사람은 계속 찾게 된다는 흑염소의 매력! 한 번 보실까요~?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흑염소의 진가! 환절기 건강에 딱 좋다는 흑염소 요리 맛보러 일찌감치 찾아온 사람들! 안 먹고 지나가면 섭섭하다는 신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 염소 요리 한 판, 즐기러 가시죠~!

 

 

 

본격적인 맛기행에 앞서 미리 찾아간 곳! 탁 트인 벌판이 너무나도 자유로운 곳, 여기 정말 흑염소 농장이 맞나 싶은데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염소들이 마음대로 지리산을 뛰놀며 풀도 먹고 운동도 하면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흑염소들. 오늘의 주인공들 입니다! 이 농장은 지리산 7~800고지에 위치하고 있는 흑염소 전문 사육 농장입니다. 여기서 직접 기른 흑염소로 전문 식당을 함께 경영하고 있다네요.

흑염소는 태어난지 1년된 녀석이 육질도 영양도 제일 좋다는데요. 출하를 앞두고 자연 속 풀과 사료를 적절히 섞어 먹이는 것도 식용 흑염소 고기의 질을 좋게 하기 위한 사장님만의 비법이랍니다. 바로 이 사료는 염소에 맞게끔, 염소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사장님이 수년간 노력해 개발한 사료입니다. 미생물도 들어가고 인삼 발표된 것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 약재를 배합해서 만든 특수한 사료지요!

 

 

 

 

바깥 사장님이 염소 농장 담당이라면, 안 사장님은 식당운영과 음식 담당! 직접 농장을 운영하기에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소문이 퍼지면서 손님들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하는데요. 토속적인 밑반찬들과 소고기처럼 부드러운 비주얼을 가진 염소고기! 염소고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정도면 도전 가능하겠네요! 오래 익힐 것도 없이 살짝 구워서 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끝!

 

 

 

염소고기를 극찬하는 사람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사장님이 추천하는 흑염소불고기! 꼭 한 번 먹어봐야 한다는데요...!

이 흑염소불고기는 산에서 직접 채취한 다래 엑기스가 들어가고, 특별 소스 비법인 술이 한몫한답니다. 바로 자연산 상황버섯 술이지요. 여기에 들기름을 넣고 마늘과 생강을 더해 고기를 재우기 때문에 부드럽고 고소해 더욱 맛있답니다. 사장님 비법 팍팍 들어간 흑염소불고기~ 아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여기 사장님, 알고 보면 요리 대회에서 상까지 받은 분이라는 사실! 부부가 흑염소에 열과 성을 다해 바쳤으니, 충분히 맛있겠죠?!

 

 

 

 

선홍색 신선한 색깔 자랑하는 생고기에 들기름, 마늘까지- 바로 흑염소 육회입니다!!

흑염소 육회 부위는 양이 많이 안 나오기 때문에 흑염소 잡는 날 특별히 신청을 해야 먹을 수 있다네요. 육회고기가 육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들기름과 함께 먹으면 고소해서 더욱 맛있다는 사장님의 말씀~!

흑염소 육회 부위로 쓸 수 있는 건 오로지 등심! 때문에 한 마리를 잡아도 육회로는 2~3접시밖에 안 나온다고 합니다.

육고기 중에 가장 소화가 잘 된다는 염소고기. 그 영양은 말할 것도 없어서 본초강목, 동의보감에서 인정한 최고의 보양식이랍니다.

 

본초강목 中 : 더위를 많이 타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이롭다.

동의보감 中 : 허약한 사람의 영양보충과 보신에 으뜸.

 

 

 

 

구이부터 불고기까지 쉬지않고 흑염소 먹다가 또 밥을 먹습니다. 이 집에서 놓치면 안되는 그 메뉴, 바로 곤드레 돌솥밥입니다! 바로바로 안쳐서 뜨끈한 솥향 살아있는 돌솥밥에 비법 간장 한 숟갈 얹어서 쓱쓱 비벼주면~~~ 꿀맛!

이 집 밥이 더 술술 넘어가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장아찌 덕분인데요. 염소 농장이 있는 함양 지리산에서 가져온 뽕잎이며 곤드레, 취나물까지 산약초로 만든 장아찌가 밥상에 가득하니 배불러도 안 먹을래야 안 먹을 수가 없습니다~!

 

농장에서 방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흑염소! 여기에 냄새는 날리고 맛은 더한 정성어린 조리법까지! 환절기에 딱 좋은 기운 찬 보양식! 염소 요리 맛보러 이번 주말 산청으로 떠나봐야겠네요:)

 

 


 

 

 양고기처럼 고기에 특유의 향이 있다는 흑염소. 그래서 조리할 때 양념이라든가 함께 곁들여 먹는 반찬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요. 지리산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흑염소의 내공이 느껴지는 조리비법까지~! 흑염소 요리에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분이라면 꼭 한 번 믿고 찾아가 보셨으면 좋겠네요.

 

 

고고

[오늘의 맛집]

흑염소 명가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674-4

T. 972-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