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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6mm 우리가간다 맛집

[진주맛집] 중국 국민안주 양꼬치 맛집을 찾아서~!!(상대동 여기다 양꼬치)

 

 

 퇴근 길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한국인이라면 굉장히 익숙한 풍경인데요. 가까운 중국에서는 양꼬치에 맥주 한 잔 곁들이는 것이 또 다른 일상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서울로, 어느새 진주시민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이 양꼬치의 매력! 과연 무엇인지 6mm 우리가 간다와 함께 알아보시죠~!

 

오케이3

 

 

 한국에 삼겹살이 있다면 중국에는 양꼬치가 있다! 중국인들의 국민안주 양꼬치 구이에 푹 빠진 사람들~ 때론 매콤하게 때론 담백하게~ 중국식 향신료와 즐기는 이국적인 맛! 먹을수록 빠져드는 양꼬치의 매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어쩐지 새로운 안주가 당기는 저녁. 소문 듣고 찾아간 이 곳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양꼬치 전문점입니다.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고기인 탓에 일단 호기심이 먼저 앞서는데요. '양고기' 어떤 맛일까요?!

 

 

 

우리에겐 낯설지만 사실 양고기는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 보증하는 영양만점 건강한 고기라고 합니다. 양갈비, 양꼬치 등 부위도 다양하고 양도 푸짐한 것이 이 집의 장점! 특히 양꼬치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이 양념이라고 하는데요. 이 가루, 정체가 뭘까요?!

우리네 라면수프와 비슷해 보이는데, 이게 바로 '즈란'이라는 이름의 양고기 전용 소스랍니다. 양꼬치 가게마다 각자 다른 비법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이 곳은, 고춧가루, 들깨가루, 생강가루, 콩가루 등 여러 가지로 많이 들어간답니다. 양고기가 누린내가 조금 나기 때문에 이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서 사장님이 직접 만든 비법소스입니다.

 

 

 

비법소스 즈란은 필수, 여기에 아직 양고기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누린내 잡는 또 다른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곳 양꼬치는 하루 전날 숙성을 합니다. 꼬치에 꽂아서 숙성하면 누린내를 제거하고 더 맛있다고 하네요~~~

 

아직 양꼬치가 익숙지 않은 사람들은 생고기 대신 양념으로 시키면 점차 그 맛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중국인과 화교가 많이 모인 지역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꼬치! 이 곳 사장님도 역시 중국 본토에서 건너와 양꼬치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장님 직원들은 물론이고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열에 일곱 명 정도가 중국인. 덕분에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양꼬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 집의 매력입니다.

 

 

고향의 맛 그리운 중국인은 물론, 어느새 진주시민들 입맛까지 사로잡은 양꼬치. 특히 이 양꼬치 술안주로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시간을 들여 구워가며 먹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손대지 않아도 빙글빙글~ 양고기가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 술잔 기울이며 먹기에 딱이라고 합니다.

 

 

 

중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양꼬치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름도 생김새도 낯선 청경채새우알! 이름만 들어도 중국 본토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중국식 요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톰한 참조기를 중국식으로 양념한 참조기 두부찜. 이것도 술안주로 최고겠네요! 여기에 중국 전통 면요리부터 북경 식 찹쌀 탕수육까지~ 고향 찾는 기분으로 이 곳을 찾는 중국인들이 많을 수밖에 없겠네요.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매콤한 안주도 빠질 수 없습니다. 어르신들 입맛 사로잡은 매운 닭 날개, 숯 향기까지 그윽하게 베어서 정말 술을 절로 부르겠네요. 그 동안 중국음식 하면 짜장면, 탕수육만 떠올린 게 사실인데요. 멀게만 느껴졌지만 알고 보면 우리네 음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중국음식을 맛 보며 또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가게가 아닌, 우리 집이라 말하는 사장님이 있는 곳. 멀리 중국에서 건너 온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방으로, 이국적인 향과 맛이 그리운 이들에겐 새로운 도전으로, 오늘도 양꼬치 구이 향이 폴폴 풍겨나는 곳! 이번 주말 한 번 찾아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좋은하루

뉴질랜드, 호주, 그리스 등에서 많이 소비되는 이 양고기는요. 숙성할수록 고유의 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일단 꺼리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마법의 가루 즈란을 곁들이면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술안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무작정 꺼려하기 보다는 이 먹을 거리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세계 여러 나라와 가까워진다는 기분으로 양꼬치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감사

[오늘의 맛집]

 여기다 양꼬치

진주시 상대동 300-85

☎ 055-759-7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