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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이야기/서경 Times

고객안내센터 섬김어르신유치원에서 마음을 나누다

3월이면 봄맞이 꽃놀이를 계획을 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다들 요로케 꽃놀이를 가셨을 주말에~~

 

 

저희 고객안내센터 직원들은 황금같은 주말을 어르신들도 따뜻함을 나누고 왔습니다.

 

 

진주 망경동에 자리한 섬김어르신유치원.

 

어린이들만 유치원에 다닌다고들 생각하실텐데요.

어르신들도 유치원에서 학습도 하고,

놀이도 하고,

간식도 먹고,

운동도 하고,

물리치료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주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 일정을 모두 같이 했는데요.

 

아침 등원부터 하원까지~~

 

등원을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건강을 위해

 

즐겁게 체조도 하고, 웃음치료도 진행하더라구요..

 

 

 

아침일찍 등원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아침간식도 정성스럽게 준비했답니다.

빵고 따뜻한 차로 아침을 든든하게~

 

 

 

오전 활동으로 그림그리기로 소근육들을 발달시키기 위한 활동도 진행했네요.

어찌나 색감도 곱게 사용하시든지.

꼼꼼하게 색칠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시죠?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이라

온몸이 쑤시다시는 할머니를 위해 다리도 주물러 드리구요.

담소도 나누구요..

 

수영장을 포기하고 봉사활동에 기꺼이 동참한 아들.

 

너무 고생해서

나중에는 "그냥 수영장 갈껄~"이라고 했지만

 

느낀바가 많은지 집에 돌아와서는 내내 봉사활동 얘기만 하더군요.

 

 

 

할머니들의 소근육발달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갖가지 콩들을 섞어 놓고는

종류별로 나누는 활동.ㅋㅋ

 

할머니 화내셨습니다.

"분명히 어제 내가 다 나눠놨는데.. 누가 또 섞어놨노~~"

ㅋㅋㅋ

 

 

의레 집에서 콩 골라내는 작업이라 생각하셨나봅니다.

 

그래도 얼마나 귀엽게 말씀하셨던지...

 

아들 고생한다고 건드리지도 못하시게 하시네요.

 

이게 할머니의 마음이신가 봅니다.

 

이외에도 물리치료도 하시더라구요.

 

허리도, 다리도, 어깨도 시원하게~~

 

 

어느듯 점심시간입니다.

 

 

 배식판에 식사도 갖다드리구요.

먹여도 드리고,

부족한 것 빨리 빨리 보충도 해드리구요.

 

젊은 우리는 금방 먹을건데,

이도 부실하시고, 손 동작도 느리시고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참 고생많으신 선생님들이십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본인의 어머니, 아버지 와 같이 보살피시는 분들.

"엄마" "아버지"라고  호칭하시고,

한분 한분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다 인지하시고

 

내 아버지처럼, 내 어머니처럼

정성으로 보살피시는 선생님들...

 

식사후에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장구로 흥을 돋궈주시더라구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실수 있도록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하고

청소를 했어요..

 

내집처럼~~ 깨끗하게..

 

 

금새 또 간식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러다 살찌겠어요.ㅋ

 

 

오렌지가 맛있는 철이라

신선한 오렌지를 몇개나 깠는지 모릅니다.

 

손에서 아직도 오렌지 향이 나는듯 하네요..

 

 

오후 간식으로 준비한 빵과 오렌지.

 

 

 

너무 맛나게 드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침 9시부터 오후4시까지

너무 힘들었지만,

누구나 보지 못하는 세상에서 따뜻함을 같이 나눠준

 

고객안내센터 우리 직원들.

 

꽃놀이보다 더 화사하고,

행복한 웃음과 마음을 나누고 남기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