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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CH8/6mm 우리가간다 맛집

[진주맛집] 찬바람 불 땐 이 맛! 가을새우와 홍게 (호탄동 대게세일)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

살은 더 차오르고 맛은 더 깊어지는 주인공들이 있었으니!

 

있는 그대로 쪄내기만 해도 감칠맛 팍팍-!

가을의 주인공, 왕새우와 홍게 맛보러 함께 떠나실래요?

 

 

 

 

맛있는 제철소식 싣고 6mm 카메라가 갑니다^^

 

물차에 실려있는 게 오늘의 주인공이라는데,

팔딱팔딱 혈기왕성한 새우들!

이 새우는 바로, 흰다리새우랍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왕새우로 많이 통하죠~

 

 

왕새우 싫어하시는 분은 없죠?

최근 우리나라 곳곳에서 양식을 시작하면서

훨씬 많은 곳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 반가운 친구되겠습니다~!

 

여기는 새우의 신선도를 위해서 이틀에 한 번씩 전라도에서 가지고 온답니다.

 

 

 

왕새우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들 알고 계시죠?!

살아있는 그대로 꺼내서 소금구이로 익혀 먹는 방법인데요.

싱싱한 새우로만 골라서 무게에 맞춰 담아주고

새우의 물을 안 빼주면 소금에 물기가 생기면서 짜지니까

꼭 물기를 빼줘야 한답니다-!

 

냄비에 깔아둔 소금이 녹지 않도록 하고 적정한 간을 유지할 수 있는 게 비결!

 

 

회색빛이던 새우가 붉게 변하면 이제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

비닐장갑까지 장착하고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해봅니다:)

 

오동통한 새우 살에 여기저기 탄성이 팡팡 터지고~

 

지금 만나는 왕새우는 우리나라 토종 새우인 대하와는 조금 다르지만

고단백 저지방 영양만은 대하 못지않다는데요.

거기에 탱탱하게 물오른 살까지,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웃음꽃 절로 피우는 새우 맛!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새우 머리에 양념을 더한다?

이건 다른 데서 못 보던 조합인데요~

 

보통 새우 대가리는 일반 가게는 버터나 튀김이 많습니다.

여기는 사장님이 새우만 먹으면 느끼하니까 양념 볶음을 개발해서 하고 있답니다.

 

 

고소함 꽉꽉 들어찬 새우 머리에 매콤 달콤한 양념을 더한 맛!

이거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겠는데요^^

 

 

 

또 하나의 늦가을 별미!

이맘때 살이 꽉꽉 차오른다는 홍게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 색깔 동해안의 붉은 보석이라 불릴만하죠~

 

홍게는 울진 녹도에서 갖고 오는데요.

사장님이 경매 받아서 가져오는데 일주일에서 10일 사이마다 가져온답니다.

 

 

 

대게에 비해 몸집이 조금 작고, 온몸이 붉은 것이 이 홍게의 특징!

 

대게, 홍게 모두 배가 위로 가도록 눕혀 찜통에 안착시켜주는데요.

보통 대게랑 홍게는 찌는 시간이 약간 다르답니다.

대게는 21~22분 찌면 되고, 홍게는 19~20분 정도 찝니다.

 

 

찜통 옆으로 짭조름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면 홍게가 다 익었다는 이야기.

 

이제는 진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인데요.

게 딱지는 열어주고 다리는 슥슥 잘라서 먹기 좋게 얹어냅니다.

여기서는 손님들이 바로 먹을 수 있게 손질을 다 해서 나옵니다^^

 

홍게 하면 껍데기는 두껍고 살은 적다는 편견을 가졌던 분들,

이번에는 얘기가 다릅니다. 바로 꽉꽉 차오른 살 때문!

 

다른 식품에 비해서 칼로리는 낮고, 몸에 좋은 단백질과 지방은 듬뿍!

게다가 맛은 또 어떻고요~~~

 

 

왕새우와 홍게의 습격!

속살 실하게 차오르는 이맘때

좋은 사람들과 새우 한 판! 그리고 홍게 한 판!

오붓하게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맛집]

대게세일

진주시 호탄동 605-5